이제 직장에 들어간 지 얼마 안 된 사회초년생이 되면 첫 월급을 받고 이 월급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저도 첫 월급이 세금 떼고 180만 원 남짓밖에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사실 첫월급은 대부분 그동안 못했던 효도도 하고 친구들에게 밥도 사면서 조금 흥청망청 썼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월급부터는 정말 제대로 관리한다고 한 게 고작 그냥 적금에 묶어두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그때 조금 만 더 금융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고 한다면 더 큰 목돈을 모았을 텐데 하고 후회하고는 합니다. 오늘은 사회초년생이 얼마 안 되는 돈으로 재테크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 1. 내 생활비 규모 파악하기
- 2. 지출을 줄이자
- 3. 돈을 모으는 목표를 세우기
- 4. 목표마다 각각 통장을 개설하기
- 5-1. 현금성자산
- 5-2. 주식 성자산
- 6. 가끔은 보상을 해주자
1. 내 생활비 규모 파악하기
오늘 사회초년생이라고 생각하고 월급을 200만 원이라고 가정하고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여전히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청년층들이 200만 원 남짓한 월급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나만 작은 게 아니라는 점을 아시면서 조금은 위안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일단 이 중에서 과연 내 생활비를 얼마나 쓰는가?라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파악해야 합니다. 정확하게 내가 한 달에 얼마나 쓰는지 가계부를 쓰거나 파악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대충 감으로 알 뿐이죠. 요즘은 가계부 어플도 많이 나와있으니 내가 쓰면 쓴 대로 기록이 되게 됩니다.
내 생활비는 크게 고정지출과 비정기지출로 나뉘게 되고 얼마나 쓰는지 한번 규모를 파악해야 내가 운용 가능한 현금이 얼마인지 알게 됩니다.
[고정지출]
- 주거비 및 공과금 (월세, 관리비, 가스비 등)
- 교통비 (버스, 지하철, 택시, 기차)
- 통신비 (휴대폰요금, 인터넷 요금)
- 식비
[비정기지출]
- 술값 및 외식비
- 쇼핑
- 문화생활비
- 여행
- 경조사비
- 기타
이렇게 한번 내 지출에 대해서 한번 다 기록해 본 다음에 고정지출 먼저 확실하게 얼마가 나가는지 체크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비정기지출로 얼마나 쓸지를 정할 수 있겠습니다.
2. 지출을 줄이자
사실 200만 원이라는 월급을 온전히 생활비로만 쓴다고 한다면 꽤나 넉넉하게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 저축을 해야 합니다.
일단은 고정지출을 확인했다면 내가 줄일 수 있는 건 바로 비정기 지출입니다. 특히 사회초년생들이 많이 나가는 게 아직 젊다 보니 술값과 외식비입니다.
어디 가서 술값 한번 내고 나면 5만 원 6만 원 나가는 건 일도 아닙니다. 그리고 예쁜 카페도 참 좋지만 매일같이 가게 되면 그 또한 큰 지출로 누적되게 됩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이러한 비정기 지출을 최소한으로 아껴야 돈을 많이 모을 수가 있습니다.
세계 최고 부자 중 한 명인 워런 버핏은 아직도 검소한 삶을 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수익률이 안 좋으면 맥도널드에서도 가장 저렴한 메뉴를 시킨다고 합니다. 당장 사회초년생 때에는 월급이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지출을 줄이는 게 가장 현명한 재테크 수단입니다.
참고로 저는 180만 원 받을 때 120만원을 저축했습니다. 그리고 300만원을 받을때 200만 원을 저축했죠.
3. 돈을 모으는 목표를 세우기
제가 정말 못했던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급여 대비 저축은 많이 했으나 정작 돈을 모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돈이 어느 정도 모이면 가족 중에 누군가가 아프고, 또 집안에 목돈 들어갈 일이 생길 때마다 제가 그냥 다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그 돈이 앞으로 내 결혼자금이 될 것이고, 주택자금이 될 것이라는 이름표가 붙어있었다고 한다면 그렇게 쉽게 내놓지 못했을 겁니다.
돈을 모으는 목표가 세워져 있다면 가장 좋은 점은 바로 내가 지출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 이유 없이 돈을 모으게 된다면, 쉽게 비정기지출에 있어서 자제하지 못하고 쓰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 목적도 없는 미래를 위해서 지금 참기보다는 현재에 쓰는 거죠.
하지만 내가 돈을 모으는 이유가 명확하다고 한다면 내 마음을 다잡고 지금 당장 돈을 쓰는 즐거움보다, 매달 불어나는 내 자산을 보는 즐거움이 더 커질 것입니다.
4. 목표마다 각각의 통장을 개설한다
각각의 목표마다 각각의 통장을 각기 개설하는 게 좋겠습니다. 소위 말하는 통장 쪼개기라고 하지요?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있다고 한다면 그 목표에 맞춰서 돈을 모으는 것입니다.
월급통장은 정말 월급이 스칠 뿐 자유롭게 이용이 되면 안 되겠습니다. 생활비 통장에는 내 용돈만 넣어두고 사용하며 가급적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크게 제가 잡았던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내 집 마련
2) 결혼자금
3) 차량 구입
4) 세계여행
이런 식으로 목표를 만들어 놓고 각각 만들어야 할 통장과 상품이 달라지겠습니다. 여기에서 현금성 자산의 통장과 주식성 자산의 통장으로 나뉘게 됩니다.
5-1. 현금성 자산 통장
현금성 자산 통장은 말 그대로 내 원금이 손실될 일이 없는 자산이 되겠습니다. 예를 들면 내 집 마련의 경우에는 주택청약통장은 필수적으로 개설하기 때문에 이것은 현금성 자산이 되겠습니다.
만약에 중소기업을 다니고 있다고 한다면 청년 내일 채움 공제를 통해서 꽤 큰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게 해당된다면 무조건 하시고 이 또한 현금성 자산입니다.
적금이나 예금에 넣을 돈들은 보통 내 집 마련을 위한 돈과 결혼자금과 같이 언젠가 꼭 써야 하는 돈들은 저는 현금성 원금 보장되는 상품으로 집어넣었습니다.
5-2. 주식성 자산 통장
과거에 저는 현금성 자산으로만 100%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율이 엄청 낮았죠. 하지만 금리를 보고서 모으는 게 아니라 그냥 모으는 거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주식성 자산에 꾸준히 투자했다고 한다면 더 큰 목돈이 되었을 텐데 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에서 가장 좋은 건 분산투자와 꾸준히 분할 매수하고 리밸런싱을 해주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 사회초년생으로 돌아간다고 한다면 아직 젊고 향후 소득이 계속 있기에 주식형 자산을 더 많이 비중을 가져가고 싶습니다. 5:5나 3:7 정도로 가져갈 것 같은데 이것은 각자 판단할 몫인 것 같습니다.
매달 꾸준히 애플 주식이나 삼성전자 주식 같은 우량주를 사모은다면 몇 년 뒤 높은 수익률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주식성 자산 통장의 목표는 차량 구입이나 세계여행과 같은 꼭 필요하지만 나의 인생 목표 같은 이름을 붙여주는 게 좋겠습니다.
6. 가끔은 보상을 해주자
가끔은 나 자신에게 보상도 해주면서 삶의 여유나 낙을 찾는 것도 필요합니다.
저는 문화생활비나 경험에 지출한 비용에 대해서는 크게 아깝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돈을 적게 들이면서도 나 자신을 크게 행복하게 해주는 데에 지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회초년생이라면 아직 젊고 예쁘며 많은 기회가 있을 나이입니다. 그리고 또 한창 놀고 싶을 나이이기도 합니다. 이런 시기에 재테크를 하면서 현재 아끼고 모으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각각의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나간다면 30대 중반 40대에 자산을 불릴 수 있는 시드머니가 되어 내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시기가 될 수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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